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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부다페스트, 아름다운 야경과 역사, 먹거리

by 쥬야야 2024. 7. 10.

헝가리 부다페스의 역사

부다페스트는 헝가리의 수도이다. 이 도시는 매우 풍부한 역사를 가지고 있는데 거슬러 올라가면 고대까지 가야 한다. 부다페스트는 켈트족이 처음 정학했는데 이후 로마인이 정복했으며 로마의 군사, 경제의 중심지로 번영하기도 했다. 9세기가 되어 헝가리 사람들이 이곳에 정착하기 시작했고 10세기에 헝가리 공국을 세웠으며 다뉴브 강 반대편에 있던 부다 그리고 페스트의 도시가 발전했다. 이후 15세기 르네상스 문화의 중심지가 된 부다였지만 16세기에 오스만 튀르키에에 점령되고 터키의 지배를 받게 되었다. 이 시기에 부다는 오스만제국의 중심지였다. 그리고 17세기가 되어 부다는 해방되어 합스부르크 제국으로 영입되었다. 그리고 18~19세기에 엄청난 발전과 현대화가 이루어졌으며 19세기가 1849년 부다와 페스트를 연결하는 사슬교가 완공되었다. 1873년 부다와 페스트 그리고 오부다 이 세 도시가 통합되어 오늘날의 부다페스트가 만들어졌다. 

부다페스트는 18~20세기에 매우 번성했는데 특히 문화와 경제적인 발전이 이루어졌다. 하지만 제2차 세계대전 중 큰 피해를 입었고 전쟁이 끝난 후에는 소련의 영향을 받았다. 그 이후로 부다페스트는 저항의 중심지가 되었는데 1989년 헝가리의 공산주의가 무너졌다. 이후 헝가리 부다페스트는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로 바뀌었으며 상업, 예술, 교육 등 다방면으로 발전하는 도시가 되었다. 고대부터 시작되는 역사 그리고 공산주의에서 민주주의로 오기까지 매우 풍부한 역사를 갖고 있으며 그 중심지는 늘 부다페스트였다. 때문에 로마 유적부터 중세시대 건축물 등 다양한 건축양식을 지니고 있어 부다페스트만의 매력을 보여준다.

 

밤에 더 빛나는 곳

부다페스트는 밤에 더욱 빛나는 곳이다. 야경으로 유명하기에 해가 지면 온 도시에 조명이 켜진다. 국회의사당부터 다양한 건축물에 이르기까지 야경을 보다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된다. 무엇보다 유명한 곳은 국회의사당인데 이곳에 불이 들어오면 다뉴브 강에 불빛이 반사되어 황금빛이 된다. 이 장면은 마치 한 폭의 그림 같다. 그리고 부다페스트의 사슬교 또한 야경으로 유명한데 다뉴브 강에 비친 다리가 매우 아름답다. 덕분에 수많은 사진작가와 관광객이 이 장면을 보기 위해 모여든다. 야경을 보기 위해서는 사실 높은 곳에 올라가는 것이 일반적이다. 부다 성이 있는 캐슬힐에 가면 도시의 전체적인 아름다움을 만날 수 있다. 바로크 양식의 건축물인 부다성은 조도가 낮은 조명으로 비추고 있다. 그래서 따뜻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그리고 테라스로 가게 되면 조명이 켜져 더 아름답게 빛나는 도시를 볼 수 있는데 마치 동화 속에 들어온 것과 같은 기분이 든다. 성 이슈트반 대성당과 자유의 여신상 또한 빼놓을 수 없는데 성 이슈트반 성당은 조명을 받아 더욱 웅장하게 빛난다. 겔레르트 언덕 끝에 있는 자유의 여신상도 밤에 더욱 빛나는데 이곳은 부다페스트의 등대 역할을 하기에 어느 곳에서든 자유의 여신상을 찾을 수 있다. 다뉴브 강 주변으로 산책로가 형성되어 잇는데 야경을 보러 나온 사람들로 가득하다. 산책로의 불빛, 강에 비친 반짝임, 유람선 등 강변의 풍경은 매우 평화로우면서도 활기차다. 부다페스트의 밤은 길고 매우 아름다워 한번 보면 사로잡힐 수밖에 없다. 도시 전체가 반짝이는 경험은 시각적으로 매우 잊을 수 없는 경험일 것이다. 부다페스트의 밤을 즐기러 떠나보자.

 

주요 먹거리

모든 것의 중심이었던 부다페스트는 먹거리 또한 헝가리의 중심이다. 풍부한 역사와 다양한 문화가 존재하는 부다페스트는 요리 또한 풍부하고 다양하다. 가장 대표적인 요리는 굴라시라고 불리는 수프인데 여기엔 쇠고기, 야채, 파프리카 향신료가 들어간다. 일반적으로 스튜는 걸죽한데 부다페스트의 굴라시는 그렇지 않다. 주로 빵과 함께 먹으며 부다페스트 사람들이 즐겨 먹는다. 그리고 치킨 파프리카시 또한 유명한데 이 요리는 닭요리이다. 부드러운 파프키라 소스에 닭고기를 끓인 것인데 노케들리와 함께 먹는다. 노케들리는 헝가리식 만두인데 만두와 소스의 조합이며 일반적인 헝가리 사람들의 식사이다. 부다페스트는 길거리 음식도 유명한데 예를 들면 랑고스, 퇼퇴르 칼포스터, 도보스 토르테, 굴뚝빵이 있다. 랑고스는 샤워크림, 마늘, 치즈를 넣은 튀김 반죽인데 매우 바삭하고 부드럽다. 퇼퇴르 칼포스터는 토카토 소스에 돼지고기, 쌀, 향신료 등을 섞어 만든 전통요리로 양념이 잘되어 있어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요리이다. 그리고 도보스 토르테는 스펀지케이크인데 초콜릿 버터크림이 가득하고 캐러멜을 얹어 매우 달달하다. 가장 유명한 굴뚝빵은 설탕을 입힌 페이스트리인데 원형 굴뚝처럼 생겼다. 여기에 계피나 견과류를 얹어 먹기도 한다. 최근 부다페스트는 과거에 멈춰있지 않고 현대적으로 변화하여 옛 것과 현대적이 것을 융합하려는 노력을 해오고 있다. 덕분에 다양한 레스토랑에서 전통요리를 창의적으로 새롭게 만든 메뉴들이 많이 개발되었다. 부다페스트에서는 먹거리 뿐만 아니라 와인도 주목할 만하다. 헝가리의 토카이 지역에서 만들어지는 토카이 와인은 달콤하며 색은 황금빛이다. 일반적인 포도보다 늦게 수확하는데 이는 부패한 포도로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살구나 꿀과 같은 맛이 나며 균형 있는 산미가 느껴진다. 오크통에서 숙성되며 와인의 왕으로 알려진 이 와인은 헝가리의 유산이기도 하다. 헝가리는 야경과 함께 먹거리도 가득하여 다양한 음식을 먹어보며 도시를 음미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