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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마추픽추, 미스터리 이야기, 고산병 대처법

by 쥬야야 2024. 7. 16.

페루 마추픽추

페루의 마추픽추는 안데스 산맥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는데 이는 고고학 유적지 중 하나이다. 해발 약 2,430m에 위치한 이곳은 1911년 미국 역사학자 히람 빙엄이 재발견하였는데 마치 수수께끼 같은 마추픽추는 여전히 사람들에게 인기가 높다. 15세기에 건설된 미추픽추는 잉카제국의 전성기에 건설되었는데 건축방식이나 내구성을 볼 때 매우 정교한 공학 기술을 갖고 있었음이 증명되었다. 잉카인들은 안데스 전역에 걸친 도시, 도로를 만들었으며 20세기까지도 외부 세계에 알려지지 않았다. '잉카의 잃어버린 도시'라고도 불리는 마추픽추는 농업과 도시 두 영역으로 설명할 수 있는데 농업은 산비탈을 깎아 농지를 만들었으며 마치 테라스같이 보인다. 이는 침식이 되지 않기 위한 방법이기도 하다. 그리고 도시는 주거니, 건물 등 다양한 건축물이 있는데 그중 인티와타나(천문 관측용 돌), 태양의 사원 등이 있는데 여기서도 잉카인들의 획기적인 기술, 독창성이 보인다. 그래서 다른 곳보다 내구성도 높으며 지진에도 단단히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마추픽추는 특히 천문학에 맞춰 건축되었다는 것이 큰 특징인데 이는 잉카인들이 천문학과 농업을 연관시켜 관계에 대한 이해도가 매우 높다는 것을 시사한다. 또한 마추픽추는 왕실의 사유지면서 종교 유적지로 여겨진다. 그리고 천문대로도 사용했던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마추픽추를 다양한 목적으로 이용했다는 증거이기도 하며 동시에 정신적 또는 문화적으로도 가치가 상당함을 알 수 있다. 높은 산맥에 위치한 고도의 기술 집약체인 마추픽추는 지금 현대인의 기술로 봐도 놀라울 정도이다. 이렇게 마추픽추가 많은 사람들에게 주목을 받고 인기가 많아지고 있는 오늘날 오히려 보존의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관광객들이 많아지면서 환경적인 훼손이 많아져 페루 정부는 관광을 통제하고 환경 훼손을 방지하기 위해 많은 조치를 하고 있다. 

 

마추픽추의 대한 가설

도대체 왜 잉카인들은 접근성이 좋지 않은 곳에 이 도시를 건설했을까? 마추픽추 건설의 명확한 목적은 여전히 물음표이다. 물론 그 이유에 대해 많은 가설들이 있는데 이 가설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먼저, 왕실 사유지였다는 가설이다. 왕실 휴양지로서의 역할을 했을 거라는 설이 퍼져있는데 이유는 마추픽추 특유의 고급스러움, 자연친화적인 위치 때문이다. 그리고 종교와 의식의 장소 였다는 가설이 있는데 이곳에는 제단과 사원을 목적으로 한 돌이 위치해 있기 때문에 예배를 하거나 어떠한 의식을 했을 거라는 추측이 가능하다. 그리고 천문대의 역할을 했다는 가설이 있는데 이는 천문학적으로 구조가 연관이 되어 있으며 인티와타나 돌의 존재로 잉카인들이 태양, 달, 별의 위치와 속성을 알기 위해 이곳을 이용했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행정 중심지였을 거라는 설이 있는데 마추픽추의 위치를 보면 중요 무역로에 있기에 무역, 행정, 자원의 중심이라는 추측이다. 

마추픽추는 이렇게 다양한 측면에서 이용되었을거라는 가설이 있는데 반해 사실 이 도시는 포기된 도시이기도 하다. 이 이유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가설이 있는데 첫 번째는 스페인이 잉카제국을 몰락시켜 마추픽추 사람들이 다른 지역으로 이동했을 거라는 설이다. 그리고 두 번째는 전염병인데 이 때문에 마추픽추 또한 인구가 줄어 자연스럽게 사라졌을 거라는 가설이고 세 번째는 자원고갈이다. 마추픽추는 접근성이 어려워 자원이 한정적이었기에 장기간 인구를 유지하는 것은 매우 어려웠을 거라는 추측이다. 그리고 정치적 불안정 또한 하나의 가설인데 잉카 제국의 갈등, 권력투쟁 혹은 정치적 변형으로 인해 마추픽추의 중요성이 상대적으로 줄어들어 다른 지역으로 이동했을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이처럼 마추픽추를 둘러싼 다양한 미스터리와 가설이 많은데 이는 그만큼 더 연구하고 보존해야 하는 이유기도 하다. 


고산병 대처법

높은 위치에 있는 마추픽추를 가게 되면 고산병에 걸릴 수 있다. 고산병은 높은 고도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두통이나 메스꺼움, 현기증,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해발 약 2,500m 이상 정도에서 발생하며 고산병은 무엇보다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산병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고도를 천천히 높이는 것이다. 그리고 고도를 높이기 전 중간 고도에서 몸이 적응할 시간을 주는 것도 예방법인데 일반적으로 약 해발 3,000m를 넘었다면 하루에 300m~500m 늘리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수분공급이나 에너지 공급을 위한 영양공급이 중요한데 고도가 높을수록 탈수 현상이 나타나기에 높은 고도에서 알코올이나 카페인 섭취를 조심해야 한다. 또한 고도가 높아지면 특히 신체에 에너지를 공급해주어야 하며 특히 탄수화물이 풍부한 식단을 추천한다. 만약 속이 좋지 않다면, 적은 양의 식사를 자주 하는 것이 좋다. 약물은 고도를 높이면서 전과 후에 아세타졸아미드(다이아목스)를 복용하는 것도 고려할 수 있지만 이는 약국과 약사, 병원과 함께 논의해야 한다. 고산병이 온다면 무엇보다 증상이 사라질 때까지 고도를 높이지 말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만약 휴식을 취했는데도 증상이 지속된다면 빨리 고도를 낮춰야 한다. 300m 정도만 내려가도 증상이 호전될 수 있으니 고도를 낮추도록 하자.  또한 산소를 보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인데 휴대용 산소통을 이용하여 신체에 산소를 공급한다면 고산병이 완화될 수 있고 이부프로펜이나 아세트아미노펜과 같은 진통제 또한 두통을 호전시킬 수 있다. 그리고 기존 신체 질환이 있는 사람이 고도가 높은 곳을 갈 때는 꼭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 고지대 여행은 모험적이고 많은 것들을 볼 수 있지만 그만큼 신체적으로 무리가 갈 수 있기에 사전에 내 몸에 대해 잘 알고 대처법을 정확하게 알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