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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훈자, 배낭여행자의 성지, 트레킹 코스

by 쥬야야 2024. 6. 26.

배낭여행자들의 성지, 파키스탄 훈자

훈자는 배낭여행자들의 성지라 불리는 곳이다. 훈자의 아름다운 풍경과 문화, 따뜻한 느낌 덕분에 배낭여행자들이 많이 모인다. 훈자 밸리, 라카포시, 울타르사르를 갖고 있는 카라코람 산맥을 볼 수 있는 곳이며 눈 덮인 산, 수많은 숲을 만날 수 있다. 1974년 파키스탄과 합쳐지기 전 900년 동안 훈자는 독립국가였다. 이 곳에는 요새가 많아 침입받지 않고 풍요로웠던 역사를 느낄 수 있으며 현재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다. 훈자는 어퍼 훈자, 센트럴훈자, 로어훈자로 나뉘어지며 세계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인 라카포시(7,788m), 울타르사르(7,388m)를 포함한 카라코람 산맥으로 보호받고 있다. 훈자 강, 논, 과수원 그리고 파란 하늘까지 모든것이 매력적인 훈자는 많은 관광객들과 배낭여행자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이다.

배낭여행자들과 같은 모험가들에게 훈자가 인기있는 또 하나의 이유는 바로 수많은 트레킹이다. 세계8대 불가사의라고 불리는 카라코람 하이웨이와 계곡 통과 스릴있는 트레킹 등 신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페어리 메도우와 파르바트 베이스캠프 트레킹이 있는데 이 트레킹에 도전하면 자연 그대로의 높은 봉우리를 만날 수 있다. 그리고 훈자에 있는 요새들은 약900년이 넘은 것으로 전통 음악과 문화를 보존하고 있다. 티벳과 중앙아시아의 영향을 많이 받아 그만의 문화 분위기가 있어 사람들은 이 특별한 느낌을 받기 위해 모이기도 한다. 그 느낌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바로 사람들일 것이다. 훈자 사람들은 따뜻하며 낯선 사람들에게도 환대해준다. 배낭여행자들은 종종 현지 지역사회 사람들에게 초대를 받기도 하여 직접 집에 가기도 한다. 이러한 문화는 훈자의 전통인 식사를 함께하고 지역 주민들의 공동체 생활이 훈자 사람들이 살아가는데까지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다. 파키스탄 훈자는 자연의 아름다움은 물론이고 그들이 가진 문화, 트레킹, 그리고 훈자 사람들의 따뜻함으로 많은 배낭여행자들에게 기억에 남는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건강과 장수

파키스탄 훈자는 "영원한 젊음의 땅"이라고 불리울 만큼 국민들은 건강하고 장수한다라고 지속적으로 보고되고 있다. 어떻게 건강을 유지하고 장수할 수 있을까? 이에 대한 해답은 바로 그들의 생활방식에서 찾을 수 있다. 훈자의 주식은 주로 통곡물, 야채, 과일 등 식물성이다. 특히 살구 섭취는 동물성 단백질과 지방이 적다. 그래서 심장 질환이나 만성 질환을 낮춘다는 보고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신체활동을 주목해야 하는데 산악 지형인 이 곳에서 훈자 사람들은 지속적으로 신체 활동을 한다. 농업과 목축을 주로 하기에 끊임없이 움직이고 물을 비교적 먼 곳에서 얻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장거리 걷기는 필수이다. 이러한 일상에서의 움직임 덕분에 훈자 사람들은 평생동안의 체력을 유지할 수 있다.

그리고 훈자는 사회적인 유대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사회적 응집력은 사람들로 하여금 정서적,심리적 안정을 제공한다. 무엇보다 마음이 편하기 때문에 현대인들보다 정신적으로 평안을 찾기 쉽다. 자연적으로 깨끗하고 산업화가 되지 않아 산업 유해 물질이 없는 훈자이기에 훈자 사람들은 꺠끗한 물을 공급받는 것도 또 하나의 이유가 될 수 있다. 물론 그렇다고 아프지 않은 건 아니지만 훈자에서는 전통적인 방법으로 건강을 관리한다. 약초를 이용한 치료법이 주로 쓰이는데 현대적인 치료법을 보완하기도 한다. 또한 아프기 전 예방하는 것에 전념하고 있어 건강의 중요성을 알고 미리미리 치료한다.

훈자 사람들의 장수에 대해 많은 이야기가 있고 한편으로는 과장된 면도 있지만 그들의 일상생활에서는 분명 건강할 수 밖에 없는 조건들이다. 가공식품 대신 영영아 가득한 식사, 활동적인 신체, 사회적 유대감, 깨끗한 자연환경이 있기에 많은 전세계적으로 주목받고 건강을 위해 그들의 방식을 따르려 하는 사람들이 많다. 

 

훈자 트레킹 코스

훈자에는 수많은 트레킹이 있다. 많은 탐험가와 배낭여행자들이 몰리는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하다. 카라코람 산맥로 둘러싸인 훈자의 트레킹 코스는 난이도도 다양하다. 쉬운 코스부터 어려운 코스까지 자신의 일정과 상황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훈자에서 트레킹을 하다보면 숨이 멎을 정도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하얗게 눈이 덮인 산을 만나기도 하고 계곡, 빙하 등 보기 쉽지 않던 자연의 장면들을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대표적인 세 가지 트레킹 코스를 소개하고자 한다. 라카포시 베이스캠프 트레킹과 울타르사르, 베이스캠프 트레킹 그리고 히스파 패스 트레킹이다. 먼저 라카포시 베이스캠프 트레킹은 라카포시를 만날 수 있는 코스이다. 접근성이 좋으며 미나핀이라는 마을에서 시작된다. 일반적으로 2~3일이 소요되어 일정적으로도 부담이 적다. 다음 울타르사르 베이스캠프 트레킹은 카리마바드라는 마을에서 시작한다. 울타르사르까지 이어지는데 이 코스에서는 빙하를 만날 수 있다. 라카포시 트레킹에 비해 상대적으로 난이도가 높아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스파 패스 트레킹은 제일 어려운 코스로 훈자와 발리스탄을 가는 고지대 탐험이다. 거대한 빙하, 차가운 계곡 등 경이로운 자연을 볼 수 있고 다양한 동식물도 만날 수 있다. 하지만 높은 고도의 고개를 건너고 빙하를 만나기 때문에 준비와 경험이 많이 필요하다.

이러한 고지대 트레킹은 우리의 신체적, 정신적으로 큰 도움을 준다. 근력과 지구력이 강화되고 또 자연 환경을 보며 정신적으로 맑아지며 스트레가 줄어든다. 훈자의 트레킹은 다른 곳과 비교했을 때 안전하긴 하지만 트레킹은 늘 위험요소를 갖고 있기에 철저하게 준비해야 한다. 현지 가이드와 함께 동행하고 고산병이 올 수 있기에 예방하는 것이 필수이다. 또한 훈자 트레킹을 하면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는 것도 목적이지만 그들의 문화를 경험하는 것도 또 하나의 즐거움이다. 훈자 계곡은 부루쇼 사람들의 고향이므로 그들의 마을을 방문하여 전통을 경험하고 현지생활을 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