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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카파도키아, 불가사의한 지하도시, 역사와 문화, 열기구

by 쥬야야 2024. 6. 28.

터키 카파도키아의 불가사의한 지하도시

카파도키아는 터키의 중앙쪽에 있다. 이 곳은 독특한 자연풍경으로 유명하지만 그 중 가장 유명한 것은 지하도시이다. 데린쿠유, 카이마클리 등 고대 주민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기원전 1600년부터 1200년경으로 추정되는 지하도시의 시대. 서기 5세기~10세기 사이에 특히 번영했다고 이야기 한다. 이 곳은 페르시아나 아랍, 로마 군대 등 침략자들로부터 주민들을 보호하게 위해 만들어졌는데 그 이유는 카파도키아가 다양한 방면에서 중요 위치에 있기에 침략국들의 표적이 되었기 때문이다. 수천명의 사람들을 수용할 수 있는 지하도시는 단순 은신처가 아닌 주거용으로의 기능이 충분했다. 주방, 창고, 예배당에 이어 마굿간, 양조장까지 만들어 주민들이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그렇기 때문에 주민들은 몇 달 동안도 이 곳에서 지낼 수 있다. 지하도시를 건설한 기술을 보면 매우 정교하다. 다양한 깊이로 만들어졌는데 지하 85m까지 확장된 모습을 볼 수 있다. 가장 큰 지하도시로 알려진 데린쿠유는 총 18층이다. 물론 지금은 모든 공간을 관람할 수는 없다. 특히 유심히 보아야할 점은 환기인데, 바깥이 신선한 공기가 내부로 들어올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외부인이 쉽게 찾을 수 없지만 내부에서는 외부인을 쉽게 공격할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설계되었다. 

대표적인 지하도시 데린쿠유와 카이마클리를 소개하자면 먼저 데린쿠유는 가장 큰 지하도시로 1963년에 발견되었다. 이 곳은 지하로 18층 깊이이며 약 20,000명이 수용 가능하도록 만들어졌다. 거실, 주방, 창고를 비롯한 대규모 공동홀이 있는데 이곳에서 교육을 하거나 집회를 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카이마클리는 1964년에 발견되었는데 데린쿠유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있다. 데린쿠유보단 작지만 좁은 통로를 이용해 모든 층이 연결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 곳에 거주했던 사람들이 빠르게 메세지를 전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지하도시는 매우 인상적인 불가사의이며 단순한 건축물이 아닌 이 곳 주민들의 엄청난 강인함, 독창성을 의미한다. 지하도시의 구성이 매우 정교하고 구조화되어있으며 고급 건축 기술과 공동체 정신을 보여준다. 


역사와 문화

터키, 그 중에서도 카파도키아는 역사적으로나 문화적으로나 매우 중요하다. 이 곳의 자연풍경은 수백년의 화산활동과 침식 활동으로 인해 형성되어 큰 문화발전의 기반이 되었다. 카파도키아의 초기역사를 살펴보면 구석기 시대부터 인간이 거주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원전 1600년경 히타이트인들이 거주하다 쇠퇴하고 이후 알렉산더 대왕, 페르시아인, 마케도니아인 등 다양한 제국이 지배하며 지속적인 인류활동이 이루어졌다. 위치적으로 중요한 길목에 있기 때문에 로마 제국이 되기도 하였는데 특히 비잔틴 시대 때에는 국경 지역이 되기도 하였다. 이후 11세기에 셀주크 투르크의 지배가 시작되었는데 이 때 이슬람 문화도 함께 들어와 다양한 건축물이 생겨났다. 그리고 15세기에는 오스만 제국의 지배로 모자이크 문화가 생겨났다. 고대 히타이트인부터 제국들, 비잔틴, 셀주크 투르크, 오스만 제국 등 이 지역은 많은 사람들의 흔적으로 가득차있다. 지울 수 없는 흔적을 남기기도 하고 다양한 문화유산을 남기기도 하였다. 덕분에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 잡는 다채로운 문화가 남았으며 각양각색의 양식들을 볼 수 있다. 

오늘날 카파도키아는 아름다운 자연과 중요한 역사를 갖고 있기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어 있다. 지하도시 탐험, 암석 교회 관람, 열기구 등 다양한 활동으로 인하여 전 세계적으로 매우 유명한 관광지가 되었다. 수많은 문화를 감상하러 터키의 카파도키아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카파도키아의 상징, 열기구

카파도키아를 여행한다면 당연히 해야 하는 활동중 하나가 열기구 타기이다. 카파도키아의 아름다운 지형과 하늘을 보면 신비의 나라로 떠나는 것만 같은 기분이다. 이러한 장면을 열기구에서 느낄 수 있다니! 그 방법을 이야기 해주겠다. 열기구 탑승을 하기 위해서는 새벽이 되기 전 준비를 해야 한다. 탑승자들은 풍선이 부풀어 오르는 것을 보게 되는데 그때 주로 태양이 떠오른다. 풍선을 부풀어 오르는 중에 태양이 떠오른다. 이 보다 더 장관일 풍경이 어디있을까. 아침의 상쾌한 공기와 열기구에 대한 기대감은 모든 분위기를 좋게 한다. 

열기구를 잘 즐기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평판이 좋은 회사를 선택해야 한다. 특히 봄과 가을이 성수기이기에 미리 예약하는 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새벽이 되기 전 활동이 시작되므로 따뜻하게 챙겨 입어야 하고 열기구를 타는 동안 서있어야 하므로 편안한 신발을 신어야 한다. 사진을 찍기 위해 카메라나 스마트폰을 이용하는데 꼭 스트랩도 챙겨 떨어지지 않게 해야 한다. 탑승 전 기장이 안전에 대한 브리핑을 할 것이다. 예를 들면 열기구 출입방법, 이착륙시 주의사항, 균형 설명 등을 이야기 할텐데 귀기울여 들어야 한다. 이후 탑승할 때는 승무원의 도움을 받아 올라가는데 승객의 안전을 위해 여러 칸으로 나뉘어져 있으니 당황하지 말자. 준비가 완료되면 열기구가 상승할 것이다. 조금씩 하늘로 올라가 카파도키아의 전경이 보인다. 비행은 약 1시간정도 이루어지며 착륙 준비가 되면 기장이 신호를 보낸다. 이때 로프 또는 손잡이를 잡고 무릎을 살짝 구브려야 한다. 이후 열기구가 지면에 닿으면 승무원이 바구니가 안정될 수 있도록 한다. 이때 바람이 많이 불거나 지형이 울퉁불퉁할 수 있어 균형을 잘 잡아야 한다. 안전하게 도착했다면 샴페인 건배를 하기도 하고 비행 증명서를 받을 수 있다.

하늘에 오르는 열기구이기에 날씨 조건이 필수적이다. 날씨가 좋지 않을 때는 취소될 수 있으니 일정을 여유있게 잡도록 해야 한다. 또한 안전을 위해 무조건 기장의 말에 귀기울여야 한다. 열기구를 타고 카파도키아를 모험해 본다면 매력적인 장면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