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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방콕 카오산로드, 송크란 물총축제에 대해 알아보자

by 쥬야야 2024. 6. 18.

카오산 로드의 역사

태국 여행하면 바로 떠오르는 것은 카오산 로드이다. 카오산 로드는 태국 방콕에 있는 길거리이다. 이곳은 원래 활기차기보다는 오히려 조용한 주택가였는데 오늘날에는 배낭 여행자의 명소가 되었다. "카오산"의 의미는 "제분된 쌀"로, 이 거리가 쌀과 관련이 있음을 알 수 있다. 1980년대에의 카오산 로드는 쌀과 함께 생필품을 거래하는 시장이었는데 이때 갑자기 게스트하우스가 등장하기 시작하면서 여행자들이 카오산 로드로 몰리기 시작했다. 저렴한 게스트하우스와 음식 등이 유명해지면서 배낭여행의 증가와 함께 여행지로서의 이름을 날리기 시작했다. 사람들이 몰리니 저절로 더 많은 게스트하우스와 음식점들이 생겼으며 카오산 로드와 함께 주변 동남아를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이후 1990년대가 되면서 배낭 여행자들의 메카가 되고 카오산 로드의 저녁, 밤 문화와 함께 보헤미안적인 분위기가 생성되었다. 이로 인해 호스텔, 바, 클럽, 노점상의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더욱 상업화되었다. 2000년대 이후 그리고 지금까지도 카오산 로드는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다. 젊은 여행자들이 몰리면서도 가족 단위의 관광객도 많아져 더욱 활기를 띠고 있다. 하지만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거리가 더러워지고 각종 범죄가 일어나기 시작해 최근 카오산 로드를 청소하고 규제를 하기 시작했다. 무엇보다 이 거리의 독특한 문화를 보존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질서를 보장하는 것 또한 중요하기에 이 둘의 균형을 맞춰야 할 것이다. 여전히 태국의 카오산 로드는 전 세계의 여장해들이 모여 함께 이야기하고 정을 나누는 곳임은 분명하다. 이 활기찬 분위기에 오늘도 여행자들은 모여든다.

 

송끄란 축제

태국만의 신년 축제인 송크란은 매년 4월에 열린다. 정확하게는 4월 13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데 이는 전통적인 태국 신년 시작을 의미한다. 이 축제는 태국에서 가장 중요한 축제 중 하나이다. "송크란"이라는 단어는 "이동하다"의 의미인데 이는  태양이 양자리로 이동하는 것을 뜻한다. 한 해의 액운을 물로 씻어내고 새로운 해를 맞이하는 것을 상징하는데 과거에 집을 깨끗하게 하거나 사원을 방문하는 등의 전통적인 행동을 물총축제로 대신하고 있다. 송크란 축제는 서로에게 물을 뿌리는 물싸움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는 정화,재생을 상징한다. 그래서 이 축제 시기에 사찰을 방문하거나 불상 손에 물을 주는 등의 활동도 이루어진다. 이 축제에 참여할 때 참가자들은 젖어도 괜찮은 옷을 입어야 한다. 사방에서 물이 언제 날아올지 모르기 때문이다. 또한 축제이기에 태국 전통 의상을 입는 경우도 있다. 송크란 축제가 진행될 때 함께 신나는 시간을 갖는 것이 목적이지만 태국 송크란의 전통적 의미, 현지 관행 등을 존중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승려, 절 등의 장소에 물이 튀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 깨끗한 물은 필수적이며 축제로 인해 각 도로가 혼잡할 수 있으니 무엇보다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송크란은 전통적 의미와 현대 축제가 독특하게 조화를 이루어 전 세계 사람들이 이 축제를 즐기기 위해 모여든다. 직접 태국의 문화를 경험하고 참여해보며 활기 넘치는 현장을 눈으로 목격할 수 있는 기회이니 시기에 맞춰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태국의 음식

음식으로도 유명한 태국은 전 세계의 관광객 뿐만 아니라 미식가들에게도 애정하는 나라일 것이다. 달달하기도 하고 시기도 하면서 매운맛 느낄 수 있는 태국 요리는 먹을 때마다 감동이 밀려온다. 태국 음식의 특징은 무엇보다 향신료와 허브의 사용이다. 태국 요리는 레몬그라스, 카피르 라임 잎, 바질 등 향신료가 많이 들어가고 신선한 건 고추 또한 많이 사용된다. 대표 요리로는 똠양꿍이 있는데 이 요리는 레몬그라스, 카피르 라임 잎, 라임주스, 칠리 고추, 새우 등을 넣어 새콤달콤한 수프이다. 이 요리를 먹으면 여태 맛보지 못한 음식의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태국 요리에서 빼놓을 수 없는 팟타이가 있는데 두부, 새우, 닭고기, 계란, 땅콩, 쌀국수를 넣고 볶은 것으로 고수와 함께 먹으면 금상첨화이다. 또한 그린카레는 크리미한 코코넛 밀크가 베이스인 카레인데 일반카레가 익숙한 우리들에게 신선함을 준다. 마지막으로 태국의 김치라고 할 수 있는 쏨땀, 이 요리는 그린 파파야, 토마토, 말린 새우, 고추 등을 잘라 만든 샐러드인데 매콤한 맛이 난다. 태국요리를 시킬 때 꼭 시켜야 하는 사이드 메뉴이기도 하다. 태국의 요리는 달콤하기도 하면서 쌉싸름하기도 해서 언제 먹어도 맛있게 먹을 수 있다. 그리고 거리음식 또한 유명한데 사태(고기 꼬치), 망고 찹쌀 등 을 먹으며 거리를 즐기는 것 또한 태국여행의 묘미일 것이다. 길거리 음식부터 고급 레스토랑까지 태국 요리는 우리의 입을 즐겁게 하고 매번 놀라운 맛을 선사한다. 다양한 음식을 맛보고 경험해 보며 태국을 즐겨보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