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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피렌체, 르네상스 건축, 랜드마크, 맛있는 요리

by 쥬야야 2024. 7. 12.

이탈리아 피렌체의 르네상스 건축

이탈리아 피렌체의 건축은 르네상스와 연결된다. 14세기부터 17세기까지 번성했던 르네상스의 건축, 그 중심에 피렌체가 있었으며 이 시기에는 인본주의와 개인주의를 강조하는 것이 특징이다. 르네상스 시기 유명한 건축가이자 예술가들이 모두 피렌체에 모여있었다. 그 대표적인 인물들은 바로 필리포 브루넬레스키, 레오나르도 다빈치, 미켈란제로 부오나로티, 산드로 보티첼리 등이 있다. 필리오 브루넬레스키는 1436년 완공된 피렌체 대성당 돔 디자인을 했다. 이 디자인은 매우 경이로우며 독창적인데 당시 최대 규모의 성당이었으며 이중 쉘 구조를 사용한 것이 큰 특징이다. 그리고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역사적으로 중요한 작품들을 출품했는데 수태고지, 동방박사의 숭배 등을 통해 그가 매우 해부학적으로 정확하고 얼마나 깊이 고민했는가를 보여준다. 이름만 들어도 놀라운 미켈란젤로의 가장 유명한 '다비드'는 역동적이면서 현실적인데 이는 인간을 매우 정확하게 묘사했다. 마지막으로 산드로 보티첼리는 비너스의 탄생, 프리마베라로 유명한데 이는 르네상스 사상의 중심이었던 인본주의를 표현해 내며 아름다움을 강조했다. 대칭, 비율, 기하학을 강조한 르네상스 시기에 피렌체의 르네상스 건축 역시 같은 것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고대 로마 건축에서 영감을 얻기도 했는데 건물의 형태와 기능적인 것을 조화롭게 연결했다. 덕분에 명확한 수학적인 질서, 그 안에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매력적인 아치의 형태가 만들어지기도 했다. 그리고 빛과 어둠을 대비시키는 명암대비, 원근법 등의 기술을 사용하여 프레스코화를 만들기도 하였는데 이 기술은 추후 서양 예술 발전의 초석이 되기도 하였다. 피렌체의 르네상스 예술은 과거 역사에 멈추어 있지 않고 오늘날의 예술계에 끊임없이 영향을 주고 있다. 

 

피렌체의 랜드마크

르네상스로 풍부한 역사를 가진 피렌체는 그 이후 많은 건축물이 세워지고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문화 유산이 생겨났다. 덕분에 피렌체의 랜드마크는 다른 지역보다 훨씬 많고 다양하다. 피렌체 대성당, 베키오 궁전, 우피치 갤러리, 베키오 다리 등이 있는데 먼저 피렌체 대성당을 살펴보면 필리포 브루넬레스카가 설계한 성당으로 건축 공학의 발전의 증거이기도 하다. 외부의 색은 초록, 분홍, 흰색의 대리석으로 되어 있으며 내부는 프레스코화로 장식되어있으며 근처에는 종탑이 위치해 있다. 베키오 궁전은 13세기 지어진 궁전으로 현재 피렌체의 시청이다. 외부에는 거대한 시계탑이 있고 내부에는 바사리의 프레스코화가 있다. 또한 근처에 있는 광장에는 조각상이 장식되어 있는데 그중 하나는 미켈란젤로의 다비드 복제품이고 또 하나는 벤베누토 첼리니의 메두사의 머리를 가진 페르세우스이다. 그다음 우피치 갤러리는 세계에서 유명한 미술관 중 하나이다. 왜냐하면 르네상스 시대의 걸작들이 전시되어 있기 때문이다. 미켈란젤로부터 라파엘로까지 역사적 인물들의 예술이 담겨 있다. 이 우피치 갤러리는 조르지오 바사리에 의해 디자인되었는데 매우 긴 복도와 큰 방이 특징이다. 베키오 다리는 아르노 강을 가로지른다. 이 다리에서 보는 전망은 매우 아름다우며 돌다리인 게 특징이다. 그리고 산타 크로체 대성당은 예술가들이 잠든 곳으로 영광의 사원으로 불린다. 미켈란젤로, 갈릴레오, 마키아벨리 등 유명한 그들의 삶을 기념하며 기억하는 곳이다. 마지막으로 성 요한 세례당은 피렌체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 중 하나이다. 위치는 피렌체 대성당 앞인데 청동 문이 특징이다. 이는 천국의 문으로 불리기도 하며 내부는 최후의 심판을 표현한 모자이크 천장이 있어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다. 피렌체의 랜드마크는 단순히 관광객들이 모이는 곳뿐만 아니라 예술과 건축의 역사적 흐름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신선한 재료와 다양한 요리

피렌체의 요리는 재료가 신선하며 요리과정은 매우 단순하다. 하지만 맛이 강렬하기에 사람들이 매우 좋아한다. 대표적인 요리로 비스테까 알라 피오렌티나, 람프레도토, 리볼리타, 파파 알 포모도로, 판자넬라 그리고 디저트인 칸투치, 빈 산토, 젤라또 등이 있다. 비스테까 알라 피오렌티나는 피렌체에서 가장 유명한 요리인데 피렌체 식 티본스테이크다. 나무나 숯불에 구워 소금이나 후추, 올리브 오일로 양념을 하고 끝인 단순한 요리법이지만 고기의 품질이 워낙 좋아 매우 맛있다. 람프레도토는 피렌체의 길거리 음식으로 삼겹살 샌드위치인데 삼겹살, 허브, 야채 등을 같이 조리한 후 롤에 담아 먹는다. 때때로 그린소스나 레드소스를 곁들이기도 한다. 리볼리타는 수프인데 콩, 양배추, 당근, 양파 등의 야채와 함께 빵을 넣고 요리한다. '다시 끓인다'라는 뜻의 리볼리타, 말 그대로 수프를 다시 데워 먹는다는 의미이다. 피피 알 포모도로도 수프의 일종인데 토마토, 마늘, 바질, 빵을 넣고 끓여 먹는다. 요리법은 매우 단순하지만 품질 좋은 야채, 빵이기에 고품질의 요리이다. 판자넬라는 빵 샐러드로 특히 여름에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빵과 토마토, 적양파, 바질, 올리브오일, 식초를 함께 곁들여 샐러드로 먹는데 남은 빵을 활용하기 위한 요리이기도 하지만 그 자체로도 매우 신선하다. 칸투치(비스코티)는 아몬드 쿠키, 빈 산토는 디저트 와인이다. 칸투치는 바삭한 식감인데 와인과 곁들여 먹으면 부드러워진다. 덕분에 달콤한 와인과 부드러운 디저트를 먹을 수 있다. 그리고 피렌체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사실 젤라또이다. 천연 재료로 만든 젤라또는 다른 지역에서 먹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 고품질의 젤라또는 꼭 먹어보길 바란다. 무엇보다 피렌체는 올리브오일과 와인으로 매우 유명하다. 고품질의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을 생산하고 있고 모든 요리에 쓰이고 있다. 피렌체의 요리는 수프부터 스테이크까지 매우 다양하게 즐길 수 있으며 무엇보다 신선한 재료이기에 그 자체로도 멋진 요리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