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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 갈라파고스, 자연과 관광, 보존하기 위한 노력

by 쥬야야 2024. 7. 11.

갈라파고스의 위치 및 자연

갈라파고스는 에콰도르에서 약 1,000km 떨어져 있다. 태평양의 외딴섬인 갈라파고스는 주요 섬(13개)과 작은 섬(6개) 그리고 수많은 섬과 바위를 포함하고 있다. 이 섬은 화산섬으로 용암지대, 고지대 숲이 있으며 모래해변, 해안의 지형도 있어 매우 다양한 지형을 포함하고 있다. 지질활동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으며 화산 또한 활동하고 있기 때문에 지형이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갈라파고스는 적도를 따라 위치해 있어 따뜻한 해류가 흐른다. 그리고 주변 차가운 해류가 만나 풍부한 해양 생물이 서식하고 있으며 세계에서 주목하는 해양 보호 지역 중 하나이다. 이 해양 보호 구역에는 귀상어, 가오리, 바다사자 그리고 무엇보다 적도 북쪽에서만 발견되는 갈라파고스 펭귄이 서식하고 있다. 살아있는 박물관이라고도 불리는 갈라파고스는 다양한 생물이 살고 있으며 이곳에서만 있는 독특하고도 신기한 생태계가 형성되어 있다. 그리고 이 섬만이 갖고 있는 고유종도 매우 많다. 1835년 찰스 다윈은 이곳을 방문하여 종에 대한 관찰을 하였으며 자연선택이론을 발전시켰다. 자연선택이론을 대표하는 종은 갈라파고스 거북이와 해양 이구아나가 있다. 갈라파고스 거북이는 100년 이상 살 수 있으며 무게는 250kg까지도 나간다. 그리고 해양 이구아나는 바다 생활에 적응한 세계 유일 도마뱀이다. 갈라파고스의 거북이와 이구아나는 환경에 잘 적응한 생물체들이 그 환경에서 우세하고 진화가 이루어진다는 자연선택이론을 너무나도 잘 설명한다. 갈라파고스에서는 새들도 신비롭다. 날 수 없지만 수영을 잘하는 가마우지가 그 예이다. 갈라파고스에서는 이렇게 다양하고도 독특한 생태계를 만날 수 있으며 다른 나라와 비교가 불가능한 자연 그 자체의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다. 

 

에콰도르 갈라파고스 관광

갈라파고스 섬의 관광을 하게 된다면 그 어떤곳과도 비교할 수 없을 것이다. 태초적인 자연 그 자체의 자연, 새로운 동식물들을 경험하고 잊을 수 없는 기억을 갖게 될 것이다. 동물원처럼 동물들이 갇혀 있는 것이 아닌 자연 상태 그대로의 야생동물들, 그 자유로움을 보게 된다면 경이로움을 느끼게 된다. 에콰도르 정부에서 갈라파고스 관광을 매우 엄격하게 규제하고 있는데 이는 이 섬의 자연을 보호하기 위함이다. 아무래도 사람들이 많이 온다는 것은 환경이 파괴될 수밖에 없다는 것을 뜻하기 때문에 관광객의 수를 제한하고 특정 지역에 대한 접근도 통제한다. 

갈라파고스에 오는 가장 큰 이유는 야생동물을 보기 위함인데 거대거북, 바다 이구아나, 갈라파고스 펭귄 등을 매우 가까이서 만날 수 있다. 현지 가이드들은 야생동물들의 행동과 생태계에 대한 이야기를 해 줄 것이다. 그리고 갈라파고스의 바다는 그어디보다 깨끗하여 아마 최고의 스노쿨링을 경험할 수 있을 거라 자부한다. 귀상어, 가오리, 동화 속에 나올 것 같은 물고기 등 해양 생물들을 만날 수 있으며 다윈, 울프 아일랜드와 같은 곳에서는 다이빙도 할 수 있다. 이밖에도 갈라파고스의 풍경을 보며 화산 분화구부터 고원까지의 하이킹을 할 수 있고 맹그로브 숲이나 해변을 산책하거나 탐험할 수 있다. 무엇을 하든 대부분의 활동을 할 때 가이드가 필수인데 이는 생태계나 지질학, 역사 등에 대해 교육을 받아 설명을 잘하기도 하지만 관광객들이 섬을 보존하면서 관광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숙박은 일반적인 게스트하우스부터 고급 숙소까지 다양한데 보통 관광객들은 여러 섬을 가기 위해 크루즈를 선택하기도 한다. 갈라파고스를 여행한다면 잊을 수 없는 경이로움을 느끼는 동시에 이 섬을 지켜주고 싶고 보호해주고 싶은 마음이 들 것이다. 

 

갈라파고스를 보호하기 위한 제도

갈라파고스는 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독특한 생물들이 살고 있고 엄격한 규제에도 불구하고 기후 변화, 다양한 인간의 활동으로 인해 점차 빛을 잃어가고 있다. 1959년 갈라파고스 국립공원이 생겨났는데 이는 섬 전체의 약 97%를 포함한다. 이는 섬 대부분이 보호되고 있다는 뜻이며 1998년에는 약 133,000제곱 킬로 미터가 넘는 바다를 해양 보호 구역으로 설정하였다. 이는 세계 최대 해양 보호지역 중 하나이다. 즉 갈라파고스는 섬과 바다 모두 보호구역이며 규제 대상이다. 관광객수는 시스템을 통해 통제되고 있으며 가이드가 필수적으로 동행해야 한다. 가이드들은 자격증을 갖추고 있는 전문가이며 환경보호 수칙을 엄격하게 지키고 있다. 그리고 관광객들이 이용하는 크루즈와 같은 선박 또한 제한이 있다. 

사실 갈라파고스의 고유종들에게 가장 큰 위협은 새로운 침입종이다. 오랜시간동안 이곳에서만 살고 그들끼리 이루어왔던 생태계이기 때문에 가장 조심해야 할 부분이다. 정부는 침입종을 방어하기 위해 공항과 항구에서 매우 엄격하게 관리한다. 관광객들의 화물이나 개인 소지품도 세세하게 본다. 그리고 과학적 연구와 모니터링을 지속하여 꾸준한 연구를 하고 있으며 멸종 위기에 처한 종을 위해 복구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한다. 또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환경을 보존하기 위한 교육을 하기도 하고 생태 관광, 유기농업 등을 장려하며 지역사회가 지속 가능한 생계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그리고 무엇보다 강력한 정책으로 갈라파고스를 보호하고 있다. 1998년 갈라파고스 특별법이 제정되어 섬의 보존을 위한 초석을 다졌으며 다른 나라와 협력하고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국제 협약을 맺기도 하였다. 관광 덕분에 경제적 이익이 창출되기도 하지만 관광 때문에 이 섬의 보존이 어렵기도 하다. 그렇기에 경제적 이익과 환경 보존의 균형을 맞춰야 하는데 이는 친환경 숙박 시설, 저영향 활동, 관광객 가이드 등의 정책으로 노력하고 있다. 갈라파고스 섬은 다방면적으로 보존 노력이 진행되고 있으며 덕분에 상당한 보호가 이루어지고 있다. 앞으로도 이 섬의 놀라움을 보기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노력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