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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바르셀로나 가우디의 숨겨진 이야기와 근교여행

by 쥬야야 2024. 6. 11.

가우디의 숨겨진 비하인드 스토리

안토니 가우디(1852-1926)는 독창적인 스타일로 유명한 선구적인 건축가이다. 스페인 레우스에서 태어나 바르셀로나 건축 고등학교를 졸업했는데 가우디의 작품은 자연에서 영감을 받고 자연의 형태를 구현해 낸다. 그의 걸작인 바르셀로나의 사그라다 파밀리아는 아직 미완성으로 남아 있지만 그의 천재성을 알 수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구엘 공원, 카사 바트요, 카사 밀라(라 페드레라) 등 또한 눈에 띄는 작품이다. 그는 기존의 건축의 틀을 깨뜨리며 포물선형 아치, 꼬인 철 조각과 같은 재료를 이용하기도 했다. 그의 천재성을 발휘하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한 건 다름 아닌 구엘이었다. 구엘은 가우디에게 구엘공원, 구엘저택 등 주요 프로젝트를 의뢰하는 그의 주요 후원자가 되어 전폭적으로 가우디를 지원했다. 
가우디는 사그리다파밀리아를 위해 그의 마지막 15년을 다 바쳤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성당에 모든 것을 쏟아부어 결국 다른 프로젝트를 포기하기도 했다. 그가 죽을 때 까지도 완성하지 못해 사그리다 파밀리아 성당은 지금까지도 입장료와 후원 등의 자금을 이용하여 계속 지어지고 있으며 2026년 완공 예정이라고 한다.
또한 가우디는 매우 독실한 신앙인이었으며 매우 검소한 삶을 살았다고 전해진다. 그는 결혼도 하지 않았으며 친구도 많지 않았는데 이러한 신앙심은 그의 건축물에 영향을 미쳤다. 그렇게 금욕적인 생을 살았던 가우디는 1926년 트램에 치여 사망했다. 처음 그가 사망했을 때는 가우디 임을 알아보지 못하여 근교 병원에 이송되었다가 사람들이 가우디의 정체를 알고 다른 병원이로 이송하여 치료받았다. 하지만 상태가 악화되어 결국 3일 후 사망했는데 그 때 나이가 73살이었다. 가우디의 장례식은 공개적으로 진행되었으며 그의 유작인 사그라다 파밀리아 지하에 묻혔다. 가우디가 죽음으로써 사그라다 파밀리아의 완성이 늦춰졌지만 그의 노력은 세계적으로 인정이 되어 사그리다 파밀리아 성당은 오늘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스페인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에까지 영향력이 뻗친 것이다.

바르셀로나만큼 볼게 많은 근교여행

바르셀로나는 스페인에서 활기찬 도시 중 하나이다. 무려 2,0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바르셀로나는 13세기, 14세기에 걸쳐 엄청난 문화적 발전이 이루어지고 무역도시가 되었다. 또한 고딕지구, 산타 에우랄리아 대성당의 건설 등 건축적으로도 큰 발전이 이루어졌다. 그리고 19세기에 산업이 부흥하면서 바르셀로나 또한 급속한 경제성장이 이루어졌다. 이렇게 발전해온 바르셀로나는 건축, 문화적 볼거리를 제공하고 유럽안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바르셀로나 탐색이 끝났다면 근교 여행을 하는 것 또한 좋은 방법이다. 가우디가 만든 경이로운 건축물을 관람하며 바르셀로나의  역사적인 동네를 끝냈다면 이제부터 평화로운 해변 마을과 와인으로 유명한 지역까지! 바르셀로나 여행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다.

-몬세라트 : 베네딕토회 수도원이 있는 아름다운 산맥으로 하늘높이 솟은 봉우리와 고요한 대성당은 감탄스러운 전망과 영혼의 평온함을 제공한다. 또한 

-시체스: 파랗고 아름다운 해변, 활기찬 예술 골목, 좁은 거리에 있는 집들이 매력적인 구시가지 해안마을. 안락하고 편안한 분위기이다. 바르셀로나에서 기차를 타고 20여 분만 가면 되기에 당일치기 근교 여행으로 매력적이다.
-페네데스: 와이너리로 유명한 이곳은 와인 애호가의 필수 코스이다. 카탈로니아 카바를 생산하는 포도원이 있는 곳! 와이너리를 둘러보고 와인을 맛볼 수 있어 또한 매력적인 여행지이다.
-지로나: 2,000년이 넘은 지로나의 역사. 원래 로마인에 의해 설립된 곳인데 그 이후 포함한 수많은 민족과 문명이 이 도시에 살았다. 이렇게 긴 역사는 도시의 여러 가지 건축물에 반영되어 있기도 하다. 또한 왕좌의 게임 촬영지로도 유명하니 꼭 한번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스페인의 명물, 타파스

스페인 음식 중 가장 유명한 것은 바로 타파스이다. 타파스는 일반적으로 여러가지 소량의 요리로 구성된다. 

스페인에서 타파스는 단순한 음식이 아닌 그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다.  가장 큰 의미는 바로 타파사가 스페인 사람들의 삶의 방식이라는 것이다. 여러 종류의 타파스를 즐기기 위해서는 사람들이 필요한데, 이는 사람들을 모으는 사회적 활동이라고도 할 수 있다. 타파스 바에서 함께 음식을 공유하고 와인 또는 맥주를 마시며 서로의 의견을 나누며 대화하는 것, 이것이 바로 타파스의 진정한 의미라고 할 수 있다.

타파스 또한 과거에서 현재로 오며 다양한 변화를 거쳤다. 전통적인 타파스를 비롯하여 최근에는 요리사들이 다양한 시도를 하며 퓨전요리를 내보이기도 한다. 타파스의 전통을 존중하면서도 새로운 모습의 타파스를 보여주고 있다. 한 번의 식사로 다양한 맛과 풍요로운 질감을 맛볼 수 있기에 모든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타파스의 종류를 살펴보자면 먼저 간단한 스낵형태부터 정교한 요리까지 다양한 종류가 있다. 또한 차가운 타파스, 뜨거운 타파스로 나뉘기도 하는데 차가운 타파스에는 하몬 이베리코, 치즈, 올리브, 샐러드 등이 있고 뜨거운 파타스에는 튀김, 감바스, 미트볼 등이 있다. 바르셀로나에 수많은 타파스 맛집이 있으니 구석구석 타파스를 맛보며 미식의 즐거움을 느껴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