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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마드리드, 역사, 축구, 쇼핑의 천국

by 쥬야야 2024. 7. 19.

스페인 마드리드의 역사

마드리드는 스페인의 수도이다. 이곳은 중세 시대 때부터 시작된 역사를 가지고 가지고 있으며 9세기, 무어인이 설립한 마게리트라는 이름으로 시작되었다. 그리고 1083년 알폰소 6세 왕에 의해 다시 재정비되어 스페인의 기독교 왕국에 통합되고 1561년 필리프 2세가 스페인 제국의 수도로 삼았다. 이때부터 마드리드는 급격하게 성장을 시작하였는데 특히 17세기에는 예술의 중심이 되기도 했다. 디에고 벨라스케스, 미구엘 데 세르반테스 등 유명인들이 이곳에서 성장했다. 그리고 18세기 도시가 개혁되면서 건축적으로도 변화가 일어났는데 알칼라문, 프라도 미술관 등 랜드마크도 생겼다. 또한 19~20세기에는 나폴레옹의 침공과 스페인 내전 등 격동적인 시기를 보냈으며 2차 세계대전 이후 현대화가 가속화되었다. 20세기 이후 경제성장과 도시 확장으로 마드리드는 엄청난 발전을 했다.

사실 마드리드는 20세기 초 왕정과 공화정이 반복되면서 정치적으로 매우 불안정한 시기가 지속되던 중 1936년부터 3년간 지속된 스페인 내전으로 더 혼란스러웠다. 내전이 끝나고 프란시스고 프랑코 장군이 승리하였고 그의 독재가 시작되었다. 프랑코 사망 이후 후안 카를로스 1세 왕이 후계자로 지목되었으나 그는 민주화를 외쳤다. 그렇게 마드리드는 민주화가 추진되었고 1978년 민주적 헌법이 세워졌다. 이때부터 입헌군주, 민주주의가 시작된 셈이다. 1978년 스페인은 민주주의로 전환하면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모든 것의 중심이 되었다. 이후 1982년 FIFA 월드컵을 개최하고 1992년 국제 행사지가 되면서 세계적으로도 잘 알려진 도시가 되었다. 오늘날 마드리드는 역사적 명소와 함께 다양한 문화, 예술의 중심지가 되었으며 스페인 정부와 군주제가 조화로운 곳이 되었다.

 

마드리드 축구, 레알 마드리드

마드리드 하면 떠오르는 것은 바로 축구다. 상징적인 두 축구 클럽인 레알 마드리드 CF와 아틀레티코 데 마드리드, 이 두 클럽은 스페인에서 뿐만 아니라 세계 무대에서 이미 인정을 받았다. 레알 마드리드 CF는 1902년에 창단된 클럽으로 세계에서 성공을 인정받고 있다. 그리고 역사적인 기록 뿐만 아니라 리그 우승으로 많은 사람들의 칭송과 사랑을 받았다. 레알 마드리드 CF의 홈구장은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경기장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1956년~1960년, 4년 동안 유러피언 컵(현재 UEFA 챔피언스 리그)에서 5회 연속 우승을 했는데 이는 매우 역사적인 기록이다.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 페렌츠 푸스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지네딘 지단, 세르히오 라모스 등 스타 축구 선수를 배출하기도 하였다. 그리고 아틀레티코 데 마드리드는 1903년에 창단되었으며 홈구장은 완다 메트로폴리타노 스타디움이다. 아틀레티코 데 마드리드는 강력한 팬층을 가지고 있으며 최근 2014년, 2021년 라 리가 우승을 했고 2014년, 2016년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에 진출은 했지만 아쉽게도 우승은 하지 못했다. 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고 데 마드리드의 경기는 축구 경기 중 가장 치열하기도 하고 많은 팬들이 기다리는 경기이기도 하다. 레알 마드리드는 화려하다고 표현한다면 아틀레티코는 투지의 대표라고 할 수 있다. 이 두 축구팀은 스페인 축구를 넘어서 국제 축구 역사에서도 잊을 수 없는 기억을 심어주었으며 사람들이 축구를 사랑할 수밖에 없게 한다.

 

쇼핑의 천국

마드리드에서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바로 쇼핑이다. 물론 쇼핑은 여러 카테고리, 예산에 맞춰야 하기 때문에 이 마드리드에서는 럭셔리 부티크부터 전통시장까지 모든 것이 겸비되어 있다. 대표적으로 그랑비아 거리, 살라망카 지구가 있는데 그랑비아는 마드리드의 유명한 쇼핑 거리다. 국제 유명 브랜드부터 세련된 부티크와 고급 쇼핑을 즐길 수 있다. 보기만 해도 웅장한 건축과 함께 어우러진 브랜드들이 줄이어 있기 때문에 쇼핑과 함께 관광도 할 수 있다. 살라망카 지구는 그랑비아보다 더욱 고급 쇼핑을 즐길 수 있다. 이곳은 골든 마일로 불리기도 하는데 샤넬, 구찌, 루이비통 등 패션 매장들이 있으며 고급 보석, 고급 식품 등을 판매하고 있으니 직접 경험해 보길 바란다. 이외에도 엘 라스트로, 말라사나와 추에카, 산미구엘 시장이 있는데 더 트레일은 마드리드에서 가장 유명한 벼룩시장이다. 매주 일요일과 공휴일에 라 라티나에서 열리는데 골통품이나 빈티지 의류 또는 중고품 등 평소에 볼 수 없는 것들을 판매한다.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보석을 찾으며 쇼핑을 한다. 그리고 말라사나와 추에카는 보헤미안 분위기가 특징이다. 빈티지 상점, 디자이너 부티크 등이 있고 트렌디한 카페가 있어 쇼핑과 휴식을 동시에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산미구엘 시장은 마요르 광장 근처에 있는데 신선한 해산물과 햄, 치즈 등 현지 재료,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마드리드에서의 쇼핑은 현지 트렌드를 알 수 있는 장소부터 럭셔리 아이템까지 당신이 원하는 모든 것을 살 수 있다. 이곳에서 만족스러운 쇼핑을 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