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적 특성
우유니는 볼리비아 남서부에 위치해 있다. 이 지역은 화산지형, 사막, 염원 등 다양한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 이 특색 있는 지형 덕분에 독특한 야생동물도 서식하고 있다. 무엇보다 가장 특별한 점은 광활한 소금평지이다. 살라르 데 우유니는 세계 최대의 소금 평원인데 이는 10,000평방 킬로미터가 넘는다. 이곳은 수천, 수만 년 전에 존재했던 민친호수와 타우카호수가 증발하여 형성된 곳인데 볼리비아 서부 대부분에 걸쳐 있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살라 데 우유니는 이 지역 소금을 공급한다. 전통적인 방법을 사용하여 소금을 추출하여 경제적 이익을 얻는다. 또한 소금 표면 아래 리튬도 매장되어 있어 우유니가 세계 에너지 시장에서도 각광받고 있다.
우유니는 낮과 밤 사이 일교차가 큰 특징이다. 고도가 높아 밤에는 매우 춥고 낮은 상대적으로 따뜻하다. 건기에는 맑은 하늘을 만날 수 있고 우기에는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거울'을 만날 수 있다. 11월~3월은 장마기간으로 염전 위에 얇은 물층이 생긴다. 이 물층이 주변을 반사하는 거대한 거울이 되는데 이 특징 때문에 수많은 관광객들이 우유니로 몰려든다. 그리고 4월부터 10월까지는 건기로 이 염전이 하얀 사막으로 변하는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살라르 데 우유니는 하얀 염원부터 화산, 사막까지 극적인 풍경이 겹쳐져 있어 볼거리가 풍부하기에 관광객이 많이 찾고 야생동물의 중요 서식지가 된다.
소금 사막 투어
볼리비아에서 가장 유명하고 잘 알려진 투어는 바로 우유니 사막 소금 투어이다. 소금 투어는 비현실적인 풍경과 독특한 체험을 할 수 있는데 이 경험으로 볼리비아 우유니를 절대 잊을 수 없게 한다. 보통 3~4일 정도가 걸리는 이 투어는 우유니 사막뿐만 아니라 그 주변에 있는 여러 명소를 갈 수 있어 대부분 투어를 신청한다. 투어 일정을 간략히 이야기해 볼 예정인데, 상황과 변수에 따라 일정이 달라질 수 있으니 참고만 하자.
1일 차: 4x4차량을 이용하여 우유니 투어를 한다. 이곳은 일반적으로 화산, 산악 지역이기 때문에 지형이 매우 험준하다. 첫 번째 투어 장소는 바로 기차묘지이다. 이곳에는 20세기 초반의 증기기관차가 가득한데 한때 볼리비아에서 번성한 운송 수단이었지만 지금은 지난 역사가 된 장면을 볼 수 있다. 무려 태평양까지 광물을 운송하였던 기차이지만 현재는 건조한 사막에서 자리를 지키고 있다.
2일 차: 두 번째 일정은 물고기 섬이라고도 불리는 소금 사막 중앙에 있는 있는 잉카와시이다. 평지에서 100m 정도 올라와있는 언덕인데 이곳에 올라 주변 전망을 볼 수 있다. 그리고 10미터까지 자랄 수 있는 거대한 선인장을 만날 수 있으며 고대 산호암으로 구성되어 있는 산호지형도 볼 수 있다. 잉카와시를 다 보았다면 투어는 점점 남쪽으로 진행된다. 안데스 동물군 국립 보호구역, 플라밍고를 만날 수 있는 라구나 콜로라도 등 볼거리가 풍부하다.
3일 차: 마지막날에는 간헐천과 온천에 들려 휴식을 취한다.
투어 할 때 숙박은 공동 숙박 시설부터 소금호텔까지 다양한데 특히 소금호텔은 가구까지 소금으로 만들어졌기에 큰 볼거리이다. 또한 투어를 하면서 먹는 음식은 보통 전통 볼리비아 음식이 준비되므로 먹거리에서도 볼리비아를 느낄 수 있다.
우유니 소금 사막 투어를 할 때에는 몇 가지 주의사항이 있다. 무엇보다 고도가 높은 지대이므로 고산병에 대비해야 하며 일교차가 크기에 얇은 옷을 여려 겹 입고, 자외선 차단제, 물 등 체력을 보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고도: 지역 전체가 고지대(약 3,656미터 또는 11,995피트)에 있으므로 여행자는 고산병의 영향에 대비하고 필요한 예방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우유니 소금사막 투어는 전 세계에 없는 유일한 풍경 중 하나이다. 이곳에서 경이로운 모험을 하는 것은 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을 것이다.
미래의 우유니
지금까지 본 우유니는 과연 미래에도 그대로일까? 우유니의 미래는 환경적 요인, 관광 산업, 리튬 수요 증가, 소금 수요 증가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바뀔 수 있다. 현재 전 지구적으로 큰 이슈인 '기후변화'는 우유니에게도 영향을 준다. 기후 변화, 강수변화는 소금사막인 이곳을 변화시키기 충분하며 이 변화는 소금 사막 외에도 이곳에 있는 모든 생태계에도 영향을 줄 것이다. 그리고 우유니는 세계 최대의 리튬을 갖고 있다. 이 리튬은 전기 자동차와 배터리 등에 들어가는 중요한 요소이다. 친환경 에너지가 각광받는 현대사회에서 리튬 수요는 매우 증가하고 있다. 이로 인해 우유니는 리튬시장에 핵심 나라가 될 것이다. 하지만 리튬 추출을 한다면 심각한 환경 문제가 따라온다. 리튬을 추출하기 위해 광산 산업이 발달할 것인데 이는 토양, 물 등 환경오염이 될 수 있다. 리튬 추출을 한다면 우유니가 갖고 있는 자연환경이 훼손될 수 있기에 환경 보전을 위한 노력이 필수적이다. 마지막으로 특별한 우유니를 만나러 오는 수많은 관광객들 또한 우유니 사막에 영향을 미친다. 사람들이 많이 오는 만큼 환경이 파괴되고 폐기물이 나온다. 이를 위해 친환경적인 숙박, 폐기물 감소, 관광객 수 제한 등의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해야 우유니의 모습을 지킬 수 있다.
우유니를 보존하기 위해서는 보호 지역의 관리를 철저하게 하고 우유니의 생태계가 망가지지 않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끊임없는 연구와 우유니 사막 환경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해서 보존 전략을 세우고 함께 노력해야 한다. 이렇게 아름답고도 신비한 지역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번영하려면 관광, 리튬 등과 환경 보전의 균형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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