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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마라케시 사하라 사막에서의 낙타경험, 음식여행

by 쥬야야 2024. 6. 10.

 

사하라사막 그리고 모로코 낙타

사하라 사막은 세계 최대의 크기이며 북아프리카 전역에 걸쳐 약 920만 평방킬로미터이다. 특히 마라케시 사하라 사막은 모로코의 다양한 풍경들을 통해 잊을 수 없는 모험이라고 할 수 있다. 마라케시의 사막 여행은 일반적으로 사하라 사막의 끝쪽으로 이어지며, 메르주가(Merzouga) 또는 자고라(Zagora)등으로 도착한다. 사람들은 낙타를 타고 거대한 모래언덕을 가로질러 여행하고, 모래 보드를 타며 스포츠를 즐기기도 한다. 그리고 벅차오르는 일몰을 목격하고, 별이 가득 찬 하늘을 만날 수 있다. 낙타를 타고 도착한 베르베르캠프에서 황홀한 밤을 경험할 수 있다. 베르베르 캠프에서 사람들과 만나 이야기하고 노래를 하고 춤을 추며 흥겨움을 느낀다. 운이 좋으면 모래 위 침대에서 하늘의 별을 보고 사막 한가운데서 사막의 고요함을 느끼며 잘 수 있다. 그러다 새벽에 눈을 뜨면 하늘에 쏟아지는 별을 만날 수 있다. 이 얼마나 경이로운가.

그리고 모로코 낙타는 혹이 2개 있는 쌍봉낙타가 아닌 혹이 1개 있는 단봉낙타라는 특징을 갖고 있다. 아라비아 낙타라고도 알려진 이 낙타는 더운 사막에 적합하며 모로코에서 관광, 농업, 경제적으로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즉, 모로코에서의 낙타는 단순한 동물 그 이상의 의미를 갖고 있다. 낙타는 모로코의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역할, 즉 모로코의 전통과 역사 그리고 현대 경제 및 문화 환경에 대한 이해를 돕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막연하기만 했던 사하라사막을 알아보고 간다면 경외로우면서도 짜릿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오감을 자극하는 음식

모로코 요리는 아랍, 베르베르, 지중해, 아프리카 요리 전통이 결합된 맛이다. 향기로운 향신료, 활력 넘치는 색상으로 유명한 모로코 음식으로 오감을 만족시킨다.

모로코 요리의 대표인 타진은 조리하는 그릇의 이름에서 비롯된 스튜이다. 재료는 양고기, 닭고기, 생선, 야채 등이며 풍부한 맛을 낸다. 그리고 쿠스쿠스 또한 모로코 요리의 대표 음식인데 이는 고기와 야채 스튜와 같이 먹으며 배부른 식사를 할 수 있다. 모로코에서 금요일은 전통적으로 모로코에서 쿠스쿠스를 먹는 날이라고 한다. 또 대표적인 디저트는 바클라바와 그리바(아몬드 쿠키) 같은 것이며 여기에는 아몬드, 꿀, 대추야자 등의 재료가 들어간다. 또한 모로코의 상징인 민트 차는 보통 달달한 간식과 함께 제공한다. 민트차는 처음엔 어색할 수 있으나 자주 접하다 보면 어느 순간 향긋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모로코에서의 식사는 함께 하는 식사인 경우가 많고 유쾌하고 밝은 분위기에서 진행된다. 전통식사는 일반적으로 샐러드와 애피타이저로 시작해서 메인 코스로 이어진다. 메인코스가 끝나면 신선한 과일이나 페이스트리, 민트 차 등의 디저트를 먹으며 마무리한다. 모로코 음식이라고 해서 낯설게 느낄 필요 없이 도전해 보자. 눈뿐만 아니라 입, 코도 즐거울 수 있는 식사가 될 것이다.

 

시장과 쇼핑

모로코 시장은 에너지가 넘치며 쇼핑에 집중할 수밖에 없는 환경을 제공한다. 여러 가지 상품으로 가득한 좁을 길, 바로 마라케시!

모로코는 수공예품, 향신료, 직물, 도자기 등 풍부한 상품으로 유명하다. 알라딘에서 유명한 카펫, 가죽 제품, 정성스럽게 칠해진 도자기 등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향신료 시장은 사프란, 커민, 파프리카 등 다채로운 색상의 색을 전시해 두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끈다. 모로코 사진을 검색하면 나오는 오색찬란한 색감은 바로 향신료 시장에서 비롯된 것인데 이 시장을 만난다면 저절로 카메라를 들게 된다. 사진에 담기는 여러 가지 빛이 모로코를 기억하게 할 것이다.

특히 모로코 시장에서 물건을 사는 것은 구매한다는 것, 그 이상의 경험이다. 판매자와의 흥정은 당연한 관행이며 쇼핑객들이 자유롭게 할 수 있다. 오히려 흥정을 하지 않는다면 판매자가 놀랄 수 있다. 이러한 쇼핑 문화는 모코로 매력이고 처음보다 더 나은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시장의 분위기는 무엇보다 활기차고, 사람들의 소리, 길거리 음식의 향, 장인들이 직접 작업하는 모습이 인상적일 것이다. 

마라케시의 대표적인 시장은 Jemaa el-Fnaa이다. 이 광장은 메디나의 중심이다. 활기가 넘치는 분위기이며 거리에서 공연도 하고 공예품, 음식 등 여러 가지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그리고 또 다른 대표적인 미로 상점이라고 불리는 Souk Semmarine 은 카펫, 보석, 도자기 등을 판매하고 있다. 카펫 또한 마라케시의 특별한 상품인데 대부분 수작업으로 진행이 되며 양모부터 실크까지 재료가 다양하다. 모로코만의 문화적 영감을 받아 독특한 패턴을 보이기도 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이 들기도 한다. 만약, 마라케시로 여행을 간다면 판매자와 흥정을 하며 마라케시 쇼핑의 재미를 느껴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