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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뮌헨, 옥토버페스트, 경제 중심지, 액티비티

by 쥬야야 2024. 6. 30.

뮌헨 옥토버페스토

뮌헨에서 열리는 옥토버페스토는 세계 최대의 맥주 축제이다. 그리고 전 세계적으로 알려진 축제 중 큰 부분을 차지하기도 한다. 매월 9월 말쯤 시작하여 10월 첫째 주 주말까지 이어지는 이 축제는 보통 16일에서 18일 정도 진행된다. 과거 1810년, 루트비하 왕세자가 테레제 공주와 결혼한 당시 성문 앞 들판에서 경마 등 다양한 축제를 했는데 이후 테레제 공주를 기리기 위해 테레지엔비제로 이름이 바뀌었다. 그리고 나서부터 이곳은 축제가 열리는 장소가 된 것이다. 매년 약 600명이 넘는 관광객이 이 축제를 즐기기 위해 모인다. 옥토버페스토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예약이 필수는 아니지만 주말이나 저녁 같은 경우에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예약을 하면 좋다. 또한 몇 달 전부터 텐트 예약도 가능하다. 예약을 못했다면 일찍 도착해서 입장하는 것이 좋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각 텐트에 가서 맥주나 음식을 먹을 경우 비용이 발생한다. 맥주 1리터당 약 10~13유로이고 음식은 평균 10~20유로이다. 

옥토버페스토에는 대형텐트(14개), 작은 텐트(20개) 정도가 있다. 각 텐트는 양조장이나 레스토랑 운영진에 의해 진행되며 7월부터 건설이 시작된다. 특히 바이에른 양조장에서 직접 운영하는 대형 맥주 텐트가 유명한데 예를 들어 파울라너, 스파텐, 어거스티너이다. 이외에도 다양한 맥주를 마실 수 있는 즐거운 축제이다. 그리고 맥주뿐만 아니라 옥토버페스트에서는 전통 바이에른 음식을 먹을 수 있다. 프레첼이나 소시지 그리고 치킨, 돼지고기, 치즈 등 먹고 싶은 것을 자유롭게 골라 먹을 수 있다. 음식을 다 먹었다면 놀이기구나 게임을 할 수도 있고 기념품을 살 수도 있다. 또한 바이에른 전통 의상을 판매하기도 하니 입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다양한 퍼레이드, 문화 행사, 밴드 연주, 전통 음악 연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옥토버페스트! 덕분에 엄청난 양의 맥주를 소비하지만 큰 사건 사고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운영된다. 또한 모든 연령층이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옥토버페스토는 독일 사람들에게 단순한 축제 그 이상으로 그들의 문화, 그들의 정체성을 반영하는 행사이다. 시기에 맞춰 뮌헨에 방문해 맥주를 즐겨보자!

 

경제 중심지

바이에른의 중심지인 뮌헨은 유럽국가에의 주요 경제 중심지이기도 하다. 뮌헨은 산업이 다양하고 기술이 번성하고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금융이나 기술이 밀집되어 있는데 BMW, Siemens 등 글로벌 기업의 본사를 갖고 있기에 경제 중심지라고 할 수 있다. 특히 BMW는 자동차 산업의 대표주자로 제조, 연구, 판매 등을 전 세계적으로 하고 있다. 그리고 각 종 스타트업, IT기업 등이 뮌헨에 위치하고 있어 캘리포니아에는 실리콘벨리, 독일에는 이자르 벨리가 있다고 이야기할 정도이다. 마이크로소프트나 구글이 그 대표적 예이다. 뮌헨 기술 대학(TUM), 루트비히 막시밀리안 대학(LMU)등 뮌헨의 대학에서 기술 혁신을 이루고 높은 수준의 인력을 배출하고 있다. 이 모든 것은 우수한 연구를 하고 숙련된 인재를 성장시키는 데 중요하다. 그리고 경제의 중심이라 하면 금융 부분을 빼놓을 수 없는데 뮌헨에는 중요 은행 그리고 금융 회사 본사가 있다. 특히 뮌헨 증거 거래소는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유럽에서도 가장 바쁜 공항이 뮌헨인데 그만큼 유럽의 허브로서 주요 위치에 있다고 볼 수 있다.
경제의 중심인 뮌헨은 그만큼 삶의 질도 높다. 환경이 깨끗하고 문화, 편의시설 등 가족들이 살기에 적합하다. 이러한 환경 덕분에 인재가 이탈하지 않고 유지된다. 뮌헨 정부는 경제정책을 내놓을 때 매우 기업에 대해 친환경적이다. 기업을 위해 계획을 제시하고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지원하고 있다. 기업이 번창할 수밖에 없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다. 기술, 산업 인프라, 금융 서비스, 중요한 지리적 위치 등에 의해 뮌헨은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다. 앞으로 더 역동적으로 변화할 뮌헨을 기대해 본다.

 

액티비티 및 즐길거리

보통 독일은 재미가 없다고 표현하기도 하는데 사실 뮌헨은 자연경관도 좋지만 다양한 트레킹을 즐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먼저 도심지역을 살펴보면 뮌헨에는 녹지 공간이 많이 있다. 영국정원은 세계에서 가장 큰 공원 중 하나인데 여유롭게 즐기기에 좋으며 잘 관리된 산책로가 많아 취향에 맞게 즐길 수 있다. 그리고  근처 바이에른 알프스에서 산책을 하기도 하지만 멋진 트레킹 코스도 있으니 도전해 보는 것도 좋다. 그리고 근교 트레킹도 가능한데 대표적인 지역은 테게른제, 가르미슈파르텐키르헨 등이 있다. 테게른제는 뮌헨에서 약 1시간 정도 거리에 있는데 호수 주변, 산 등을 볼 수 있다. 가르미슈파르텐키르헨은 트레킹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잘 알려져 있는데 독일의 가장 높은 봉인 추크슈피체를 볼 수 있다. 파트나흐 협곡과 추크슈피체 코스에서 멋진 자연을 감상할 수 있다. 

그리고 뮌헨에는 다양한 관광명소가 있는데 중앙광장 마리엔플라츠, 님펜부르크 궁전, 레지덴츠 뮌헨 등 볼거리가 많다. 님펜부르크 궁전은 정원이 아름다우며 바이에른 왕족의 일상을 볼 수 있다. 그리고 레지덴츠 뮌헨은 박물관으로 과거 바이에른 군주의 궁이었는데 그때의 주민들의 삶을 보여준다. 뮌헨에서 즐길거리는 이걸로 끝나지 않는다. 쇼핑을 좋아한다면 카우핑어 거리에 가거나 막시밀리안스프라세에 가서 고급 패션을 만날 수 있다. 그리고 알리안츠 아레나, 바로 FC 바이에른 뮌헨의 홈구장도 있으니 잊지 말고 가보자. 뮌헨은 역사적 건물, 현대적 건물이 조화를 이루며 성장하고 있으며 다양한 즐길거리도 많으니 꼭 한번 방문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