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네팔 안나푸르나베이스캠프(ABC) 트레킹 일정 및 필요한 준비물

by 쥬야야 2024. 6. 12.

안나푸르나베이스캠프 (Annapurna Base Camp)

네팔에 위치한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는 Annapurna Base Camp로 줄여서 ABC라고 부르기도 한다. 세계에서 10번째로 높은 산인 안나푸르나(8,091m)를 가기 위한 베이스캠프지만 베이스캠프까지만으로도 충분한 트레킹 명소이다.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ABC)는 해발 4,130m이다. 즉, 안나푸르나의 중간 고도에 위치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위치에서는 주변 히말라야 봉우리의 멋진 전망을 볼 수 있다. 네팔에 있는 다른 높은 지대 트레킹에 비하여 다채로운 풍경을 볼 수 있고 다양한 문화를 경험할 수 있으며 상대적으로 접근성이 좋아 트래킹을 시작하려는 사람들, 모험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좋다.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ABC)까지의 트레킹 난이도는 적당한 수준이지만 그래도 일정 수준의 체력을 갖춰야 한다. 고산지대이기에 체력이 좋다고 무한대로 올라갈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한 번에 고도를 많이 올리면 고산병이 올 수 있어 약 7~12일 일정으로 트레킹을 한다.

안나푸르나베이스캠프(ABC) 일정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ABC)로 가는 첫 번째 관문은 일반적으로 수도인 포카라에서 차로 약 1~2시간 거리에 있는 나야풀에서 시작된다.

1일 차-나야풀(1,070m) ~ 티케 둥가(1,540m) / 울레리(1,960m) : 작은 마을들이 있으며 계단식 들판, 강줄기를 만날 수 있다.

2일 차-티케 둥가(1,540m) / 울레리(1,960m) ~ 고레파니(2,870m) : 울레리까지 가파른 오르막이 있으며 진달래 숲, 안나푸르나의 전망을 볼 수 있다.

3일 차 -고레파니(2,870m) ~ 푼힐(3,210m) ~ 타다 파니(2,630m) : 이른 아침에 푼힐로 올라가 안나푸르나와 다울라기리 산맥의 일출을 감상하고 타다 파니로 올라간다. 푼힐에서 본 일출감상은 절대 잊지 못할 것이다.

4일 차 -타다 파니(2,630m) ~ 촘롱(2,170m) : 울창한 숲과 작은 마을들을 통과한다. 그리고 마차푸차레를 만날 수 있다. 

5일 차 -촘롱(2,170m) ~ 도반(2,600m) : 대나무와 진달래를 만날 수 있다.

6일 차 -도반(2,600m) ~ 데우랄리(3,230m) : 대나무와 울창한 숲과 폭포를 만난다. 그리고 고도가 높아졌기에 고산병을 조심해야 한다.

7일 차 -데우랄리(3,230m)~마차푸차레 베이스캠프(MBC) 경유~ABC(4,130m) : 고산지대, 안나푸르나와 마차푸차레가 보여주는 숨 막히는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8일 차-ABC(4,130m) ~ 대나무(2,310m) : 이제부터 하산이다. 산의 전망을 보며 하산하자

9일 차-대나무(2,310m) ~ 진우 단다(1,780m) : 온천과 휴식

10일 차-지누 단다(1,780m) ~ 나야풀(1,070m) : 포카라 도착

이 일정은 일반적으로 짜인 것이기에 자신의 체력, 상황에 맞게 일정을 조정하면 된다. 또한 현지 가이드(포터)가 있으니 함께 의논하며 트레킹을 하면 좋을 것이다.

네팔 트레킹 할 때 필요한 준비물

네팔 트레킹을 준비할 때 필요한 것들을 이이기 해보려 한다. 즐겁고 신나는 경험이긴 하지만 준비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으면 트레킹 하는 산 중턱에서 큰일이 날 수 있기에 신중하게 계획해야 한다.

가장 기본이 되는 준비물은 무엇보다 체력이 다. 유산소 운동과 함께 근력, 유연성 운동이 필수이다. 또한 배낭을 메고 10일 일정을 소화해야 하기에 배낭 메고 하이킹 연습을 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그리고 필요한 것을 넣을 수 있는 배낭이 필수이며 그 안에는 의류, 장비 등을 넣어야 한다. 의류는 건조가 잘 되는 것이 좋으며 신발은 발목을 보호하고 방수 기능이 있는 트레킹화가 필수이다. 그리고 고도가 높아질수록 기온이 떨어지기 때문에 방한용품, 스카프, 자외선 차단제, 선글라스를 챙겨야 한다. 이외에도 침낭, 등산스틱, 헤드랜턴, 물병 등을 가져가면 좋고 필요한 물품은 현지에서도 구할 수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특히 네팔 트레킹은 문서가 필요한데 안나푸르나 보존 지역 허가증(ACAP), 트레커 정보 관리 시스템(TIMS) 카드를 발급받아야 하니 잊지 말고 챙겨야 한다. 또한 보험, 예방접종, 비상약 등을 잘 알아보고 챙겨가는 것 또한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