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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 역사, 체험, 맛있는 요리와 문화

by 쥬야야 2024. 7. 30.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 타운의 역사

남아프리카공화국은 무지개 국가라고 불릴 만큼 다양성을 지녔다. 문화, 역사, 언어, 전통 모두 풍부하고도 복잡하게 얽혀있다. 고대에서부터 현재까지의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원주민, 식민지, 투쟁, 통일 등 매우 심도 있는 역사를 알아야 한다. 먼저 고대 원주민 역사부터 시작을 하면, 남부 아프리카에서 수천 년 동안 산 코이산(산, 코이코이)부터 이야기할 수 있다. 산족은 수렵채집, 코이코이족은 목축생활을 했는데 산족의 생활은 그들이 동굴과 절벽에 새긴 암각화를 통해 알 수 있었으며 코이코이족은 가축을 기르며 살았기에 이동하며 살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지금으로부터 약 2,000년 전, 반투어를 사용하는 민족이 이 지역에서 살기 시작했으며 농업과 제철 기술을 시작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그들은 그들만의 언어, 문화를 갖기 시작하였으며 민족이 아닌 왕국으로 굳건해졌다. 15세기 이후에는 유럽에서 탐험가들이 남아프리카공화국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1652년 네덜란드에 있는 동인도회사가 케이프타운에 휴게소를 만들고 1806년에는 보어인으로 불리는 네덜란드 정착민과 영국인이 이 지역을 지배했다. 유럽인들이 가져온 언어, 종교 그리고 이곳에 원래 살던 원주민의 언어와 종교, 관습이 섞이면서 혼란스러운 시기가 되었다. 20세기 이후 남아프리카 공화국 정부인 국민당에서 아파르트헤이트 제도가 시작되었다. 이 제도는 인종 차별 제도로 백인, 유색인, 흑인, 인디언 등 인종에 따라 분류하고 거주지부터 직장, 교육, 의료서비스까지 차별을 두었다. 시간이 흐를수록 이 제도에 대한 저항이 점차 강해졌고 1994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최초의 민주주의 선거가 치러지고 아파르트헤이트 제도가 공시적으로 폐지되었다. 넬슨 만델라가 최초의 흑인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그동안의 상처를 치유하고 올바른 국가를 건설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은 다문화를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나라이다. 아프리칸스어, 영어, 코사어 등 총 11개의 언어를 공식언어로 인정하는데 이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인종과 문화를 존중한다는 의미이다. 

 

케이프타운 체험 및 볼거리

케이프타운은 어머니 도시라고 불릴만큼 자연이 아름답고 역사와 문화가 조화되어 편안함을 주는 곳이다. 이 지역을 방문하게 되면 가장 먼저 테이블 마운틴을 만날 수 있다. 테이블마운틴은 산 정상이 테이블처럼 평평하다고 해서 지어진 이름으로 자연에 대한 경외심이 드는 동시에 매우 신비롭다. 정상은 평평하지만 가는 길은 가파르기도 하고 스릴 있는 경험을 할 수 있다. 그리고 V&A 워터프론트라고 불리는 빅토리아 & 알프레드 워터프런트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항구이다. 쇼핑부터 다양한 랜드마크까지 즐비한 이곳은 투오션스 아쿠아리움도 갈 수 있다. 투오션 아쿠아리움은 대서양과 인도양에 살고 있는 여러 종의 해양 생물을 만날 수 있는데 펭귄부터 상어까지 관찰할 수 있다. V&A 워터프런트 해안가 분위기는 매우 활발하고 신난다. 사람들로 가득 찬 시장, 거리에서 공연하는 사람들, 뮤지션 등 볼거리가 풍부하다. 그리고 이곳에서 가장 유명한 보트투어를 할 수 있는데 특히 일몰시간에 보트투어르 ㄹ하게 된다면 매우 아름다운 장면에 숨이 막힐 수도 있다. V&A워터프런트에서 페리를 타면 로벤섬에 도착하는데 이곳 또한 역사가 매우 깊다. 바로 이 로벤섬이 남아프리카에서 자유를 외치다 잡혀오는 곳이기 때문에 남아프리카의 자유, 투쟁을 상징하는 곳이기도 하다. 잘 알려진 넬슨 만델라 또한 이곳에서 18년을 보냈다. 로벤섬에서는 수감자들이 지낸 감옥살이를 볼 수 있는데 마음이 아프면서도 이들의 정신력과 정의를 위한 투쟁, 평등을 위한 싸움이 얼마나 중요했는지 느낄 수 있다. 이외에도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는 커스텐보시 국립식물원, 프로테아 정원 등에서 다양한 식물을 만날 수 있고 케이프 포인트, 희망봉에 가서 절벽과 자연의 조화를 볼 수 있다. 그리고 채프먼스 피크 드라이브를 따라 운전하게 되면 구불구불한 도로, 볼더스 비치에서 보는 아프리카 펭귄, 희망봉에서 보는 개코원숭이와 타조 또한 우리가 케이프타운에서 만날 수 있는 것들이다. 마지막으로 케이프타운의 명소인 와인랜드를 가게 되면 세계적인 수준의 포도밭을 볼 수 있다. 유명한 와인 산지는 약 세 곳이 있는데 각 기 다른 포도원과 역사가 있기 때문에 취향에 맞는 곳을 선택하면 된다. 케이프타운의 농장에서 와인 제조 과정을 배우며 시음해 본다면 여행의 마지막을 아름답게 장식할 수 있다.

 

남아프리카의 다양한 요리와 문화

음식은 그 나라의 문화와 역사를 반영하게 된다. 그래서 남아프리카의 요리는 원주민부터 유럽,인도 등의 영향을 받아 매우 다양한 문화가 혼재되어 있다. 주로 팝이라고 불리는 옥수수죽의 일종, 차칼라카라고 불리는 매운 야채 양념 등 과 같은 전통 원주민의 요리는 주로 가정에서 먹는 음식이다. 케이프 말레이, 버니차우, 빌통, 보레워르 등 다양한 요리가 있는데 케이프 말레이는 네덜란드의 영향을 받은 요리로 매콤하다. 버니차우는 인도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빵 속을 카레로 채운 것이다. 그리고 빌통이나 보레워르는 영국의 영향을 받은 요리이며 와인 산업 또한 미국의 영향을 받은 측면이 있다. 이처럼 남아프리카는 다양한 나라의 문화와 역사에 영향을 받아 요리 또한 여러 나라의 문화가 겹쳐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남아프리카의 음악을 포함한 예술은 전통 문화를 이어가고 있다. 마림바, 음비라와 같은 전통악기와 함께 줄루족의 전쟁 춤, 코사족의 노래, 소토족의 장화 춤 등 그들만의 정신, 전통을 축제나 행사 때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있다. 20세기 아프리카 장르가 등장했는데 아파르트헤이트 시대 때 음악가들이 제도에 대한 항의, 투쟁을 음악을 통해 보여주었다. 그리고 아파르트헤이트 제도가 사라진 이후에도 남아프리카 음악은 계속 발전했으며 케이프타운 국제 페스티벌이 열릴 정도로 음악에 대한 열정과 재능을 보여주고 있다. 음악 예술 말고도 시각 예술 또한 남아프리카의 자랑인데 구슬이나 도자기 세공과 같은 예술이 수세기동안 이어져 왔을 뿐만 아니라 현대에 와서도 인정을 받고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문화는 매우 다양하며 활기차다. 각 민족 그룹마다의 관습이나 예술을 인정해 주고 존중해 주어 그들만의 정신이 유지되고 있다. 덕분에 남아프리카공화국은 다양한 역사와 축제를 기념하기 위해 공휴일이 많은 것도 특징이다. 그들만의 방법으로 자신들의 유산을 보존해오고 있는 남아프리카의 다양성을 우리 또한 존중해야 할 것이다.